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80만
지역

고성군, 지역 현안 협의와 조율…‘관·군 정책협의회’ 개최

11일 군청 대회의실서 군과 22사단 관계자 참석
군 측 안건 6개, 22사단 측 안건 8개

◇고성군청 전경.

【고성】 고성군과 육군 제22사단이 지역 공동현안에 대한 협의와 조율에 나선다.

군과 22사단은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관·군 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번 협의회는 민·관·군 상호신뢰와 협력관계 강화, 지역 주민의 편익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명준 고성군수를 비롯한 국·실·과·소장 등 군 관계자와 강봉일 22사단장, 부사단장, 참모장 등 22사단 관계자를 포함한 총 40여명이 협의회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군과 22사단은 총 14개의 안건에 대한 상호 검토 및 토의를 거쳐 실질적 합의점을 도출할 예정이다. 군 측 안건은 6개, 22사단 측 안건은 8개다.

군은 접경지역 평화 경제 활성화와 지역 주민의 일상적 불편 해소에 대한 사안들을 제안하고 협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제안으로는 통일전망대 관람시간 제한 해제, 제진검문소 포토존 설치, 교암리 입구 대전차 방어벽 통행 박스 설치, 영농 및 수확철 민통선 내 멧돼지 포획 등이 있다.

이 외 22사단에서는 학야리 진입로 가로등 및 안전시설 설치, 군부대 상수도 연결, 제진검문소 교통시설 정비, 민북지역 영농활동 비포장도로 정비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우리 지역은 접경지이기 때문에 민·관·군이 함께 협력할 때 비로소 지속 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며 “지역 주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현안부터 하나씩 풀어나가며 22사단과 함께하는 상생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