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교육지원청(교육장:권성자)은 학교 행정업무의 효율성과 업무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ChatGPT) 기반의 ‘학교행정업무 지원 챗봇’을 자체 개발해 지역내 각급 학교에 보급했다.
10일 태백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챗봇은 행정업무 중 반복적이고 정보 탐색이 빈번한 △계약 △학교회계 △감사 △물품·재산관리 △교육공무직 분야를 중심으로 제작됐다. 현장의 업무 처리 흐름과 실제 질의응답 패턴을 반영해 구축됐다.
챗봇은 업무별 절차 안내, 관련 규정 및 사례 제공, 업무 일정 리마인드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신규 업무 담당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실무 역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정모 행정과장은 “이번 챗봇 보급은 행정업무 자동화를 통해 담당자들의 업무 부담을 덜고, 신규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실무 지원 도구로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현장 피드백을 반영해 기능을 고도화하고, 민원·인사 등 타 분야로의 확장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