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80만
지역

‘화천형 교육복지 브랜딩’ 최수명 부군수 선거전 뛰어드나

최 부군수 명퇴신청, 민주당 입당해 선거전 가세 전망
최문순군수 연임 제한돼 현재 자천타천 8명 물밑행보

◇최수명 화천부군수

【화천】내년 6월 치러지는 화천군수 선거 후보군의 물밑행보가 치열한 가운데 최수명 부군수가 선거전에 본격 적으로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

최 부군수는 지난 7일 명예 퇴임을 신청한 데 이어 조만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는 등 내년 지방선거를 위한 행보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 부군수는 그간 최문순 군수를 도와 화천의 교육복지시책이 전국 모델로 인정받도록 ‘화천형 교육복지’를 브랜딩한 조력자로 알려져 지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화천에 교육복지과가 생긴 2015년 2월10일부터 2020년 8월30일까지 과장을 맡아 화천교육발전 10개년 계획을 수립, 화천교육정책을 디자인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역에서는 최 부군수가 군정의 연속성을 내세워 선거에 뛰어드는 것을 주목하면서도 최문순 군수와 같은 국민의힘이 아닌 민주당에 입당하려는 것을 놓고 추측이 무성하다.

일각에서는 국민의힘의 경우 ‘군수 후보 전략 공천’ 얘기가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어 민주당행을 택하려는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내년 군수 선거 후보군으로 군의회 부의장을 역임한 김동완 군의원과 군수 선거에 두 번 출마했던 김세훈 전 강원테크노파크 정책협력관이 거론되고 있어 최 부군수와 치열한 공천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국민의 힘에서는 3선 의원인 류희상 군의장, 송호관 군체육회장, 군 기획감사실장을 역임한 조웅희 군의회 부의장과 주종성 화천중고총동문회장, 최명수 전 화천부군수 등 5명이 지지기반을 넓히고 있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최문순 군수가 연임이 제한돼 현재 여러 명이 후보로 거론되지만 결국에는 여·야 후보의 맞대결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