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원주시 민관협력 상생배달앱 '땡겨요'가 운영 7개월 만에 매출이 1,300% 이상 급증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월에 1억3,000만원이던 땡겨요 원주지역 매출은 지난달 19억원으로 1,362% 증가했다. 가맹점 수도 1,470곳에서 2,633곳으로 79% 증가했고 회원 수는 1만9,629명에서 5만4,643명으로 178% 늘어났다.

땡겨요는 민간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와 광고료 부담에 따른 지역 소상공인의 경제적 어려움을 줄여주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상생 배달앱이다. 배달 수수료를 대폭 낮췄다.

시는 지난해 9월 신한은행, 원주시소상공인연합회와 땡겨요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원주사랑상품권과 연계, 앱에서 비대면 지역상품권 결제가 가능토록 했고 지난 3월에는 원강수 시장이 주재한 간담회를 통해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특히 6월부터 시행된 시 할인쿠폰 발행과 농림축산식품부 지원 이벤트가 이용을 촉진한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원강수 시장은 "땡겨요는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편리한 서비스와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이용자와 가맹점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