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제24회 원주 치악산복숭아 축제’가 지난 23일부터 24일 이틀간 명륜동 젊음의 광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원주시가 주최하고, 치악산복숭아 원주시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 대표 농산물인 치악산 복숭아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19개 작목반이 참여한 복숭아품평회 시상 및 품종 전시가 진행돼 관심을 끌었다.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복숭아를 구매하기도 했다.

또 시 홍보대사인 가수 공훈의 공연과 원주시농촌활성화지원센터의 향토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복숭아 길게 깎기, 손 안 대고 복숭아 빨리 먹기 등의 이색 이벤트는 방문객들의 눈을 사로잡기도 했다.

우명기 회장은 "치악산복숭아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치악산 자락의 물 빠짐 좋은 경사지에서 재배된다"면서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환경에서 재배된 만큼 당도가 비교적 높고, 그 맛은 전국 으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