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인제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제사랑상품권의 할인율과 구매한도를 동시에 확대한다.
군은 9월부터 인제사랑상품권 할인율을 10%에서 13%로 상향 조정한다. 이번 조치는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한 것으로 주민에게 생활비 절감 효과를,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증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행정안전부가 올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지자체 상품권 발행분에 대해 국비를 지원하기로 하면서, 인제군은 상품권 할인율을 확대 적용할 수 있게 됐다.
군은 국비 지원을 마중물 삼아 상품권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전반의 소비 순환 구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상품권 할인율 상향 조정은 군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인 만큼 빠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구매 한도도 늘어난다. 현재 월 70만원으로 제한된 상품권 구매액이 오는 10월부터는 월 100만원까지 확대된다.
이를통해 군민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상품권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박상수 군경제관광국장은 “이번 조치는 단순히 할인율 상향이 아니라 지역경제 전반을 살리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소상공인의 매출이 뚜렷하게 개선될 수 있도록 홍보와 유통망 관리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