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철원우체국은 소형소포 발송 고객의 편의를 위해 출시된 '0호 상자'를 전국 우체국과 인터넷우체국에서 판매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0호 상자는 가로 22.5㎝, 세로 15.5㎝, 높이 3㎝ 크기로 단행본 한 권 정도 크기로 기존 1호 상자보다 작다. 우체통에 바로 넣을 수 있어 고객들이 24시간 편리하게 소포를 보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우체국 앱이나 인터넷우체국에서 간편사전접수를 신청한 뒤 발급받은 16자리 접수번호를 상자에 기재해 우체통에 넣으면 되고 이를 통해 개인정보 노출도 최소화 했다. 접수된 소포는 집배원 수집 기준으로 다음날 배송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올 연말까지 0호 상자를 이용해 소포를 발송하는 고객에게 요금을 500원 할인해 3,500원에 제공한다. 또 쇼핑몰에서 상자 구매 시 무료배송 혜택이 주어지고 공식 SNS에서는 '0호 상자 소문내기'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철원우체국 관계자는 "간편성과 접근성이 뛰어나 소형 소포 이용 고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더 편리한 우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