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균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위원장이 중앙당 국방안보특위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민주당은 지난 22일 국방안보특별위원회를 당내 상설 특위로 신설하고 김도균 위원장과 4성 장군 출신의 백군기 전 국회의원을 공동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김도균 위원장은 속초 출신으로 수도방위사령관, 민주당 안보대변인, 국정기획위원회 외교안보분과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 위원장은 "진보 정부가 들어서면 항상 안보 문제가 악용됐는데 '국방 안보도 민주당이 역시 잘한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더 분발하겠다"고 했다.

그는 "한반도 평화 문제는 어떤 식으로든지 국민들이 상시적으로 평화가 일상화됐다는 느낌을 받도록 해야 한다. 남북간 긴장상황을 해소하고 접경지역 일대에 군사적 긴장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조속히 해야 한다"며 "9.19 군사합의를 복원시키는 평화적 노력을 비롯해서 남북이 '평화가 경제고 밥'이란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대화가 재개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