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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경찰 "통일교 원정도박 관련 첩보 2건 있었다…보존기간 지나"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 정례 기자간담회서 밝혀

◇사진= 연합뉴스

경찰이 통일교 지도부의 해외 도박 의혹과 관련해 2022년 두차례 첩보가 있었다고 밝혔다.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은 1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통일교 총재 수사 관련과 관련성이 있어 보이는 첩보 2건을 파악했지만 2022년 5월30일 제출돼 보존기관 2년이 경과, 내용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재 통일교 지도부 해외도박과 관련한 수사를 특검에서 진행중이다. 특검팀은 지난 7월 경찰청과 춘천경찰서 경비안보과를 압수수색해 해외 도박 의혹과 관련한 수사 기록을 확보했었다.

2022년 춘천경찰서는 통일교 간부진이 2008년∼2011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600억원 가량의 도박을 했다는 정보를 입수해 수사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통일교 측에 경찰 수사와 관련한 첩보가 흘러 들어갔고 일명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의 개입으로 수사가 무마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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