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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최혁진 의원, 국회 법사위원 보임

◇최혁진 의원

원주 출신 최혁진(비례) 국회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으로 보임됐다. 보좌관 명의의 주식거래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이춘석 의원이 법사위원직을 사임하며 생긴 자리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당초 민주당은 이 의원의 사임으로 생긴 법사위원 자리를 자당 몫으로 채워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국민의힘이 '원 구성 협상에 해당한다'며 반대했다. 이에 무소속 최 의원이 법사위원으로 들어가게 됐다.

최 의원은 검찰개혁과 정의 실현 의제를 추진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이번 보임과 함께 지난달 대표 발의한 '김충식 특검법'을 언급하며 “국민적 요구에 따라 발의한 특검법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은 권력형 비리 앞에서 수사를 회피하거나 축소하는 모습을 반복해왔다”며 “김충식 특검은 권력과 자본의 부패 고리를 끊고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입증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최근 논의 중인 내란 사건 전담 재판부 설치와 관련해선 “국가 존립과 헌정질서 수호와 직결되는 내란 사건은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재판부에서 다루어져야 한다”며 “사법 신뢰 회복과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국회가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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