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80만
경제일반

도-속초시-롯데관광-코스타크루즈, 속초항 크루즈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강원특별자치도는 11일 속초시, 롯데관광(대표이사:백현), 코스타크루즈와 함께 코스타세레나호 선내에서 ‘속초항을 거점으로 한 크루즈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11일 속초시, 롯데관광(대표이사:백현), 코스타크루즈와 함께 코스타세레나호 선내에서 ‘속초항을 거점으로 한 크루즈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11일 속초시, 롯데관광(대표이사:백현), 코스타크루즈와 함께 코스타세레나호 선내에서 ‘속초항을 거점으로 한 크루즈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창환 글로벌본부장을 비롯해 배상요 속초부시장, 백현 롯데관광 대표, 프란체스코 무글리아 코스타크루즈 최고운영 책임자(COO)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강원자치도는 환동해권 크루즈 관광 발전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속초를 환동해권 대표 크루즈 기항지로 육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담고 있다.

강원자치도는 체험단 운영, 시설 개선, 광역 홍보 등 행정적 지원을 맡게되며, 속초시는 관광 콘텐츠 개발과 교통편의 개선을 추진한다. 롯데관광은 상품 기획부터 유용· 판매까지 전 과정을 담당, 지역 여행사와의 연계 강화에 나서며, 코스타크루즈는 크루즈 투입과 운항, 공동 마케팅, 승객 및 운항 데이터 제공 등을 통한 협력에 나설 방침이다.

협약식에 앞서 감사패 전달식이 함께 진행됐다.

정부가 2027년까지 연간 방한 크루즈 관광객 100만명 유치와 관광 소비지출 2,8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세운 가운데, 이번 협약이 강원도 크루즈 관광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창환 도 글로벌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속초가 단순한 기항지를 넘어 크루즈 관광객이 머무르고 싶은 여행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글로벌 크루즈 선사와의 협력을 통해 강원의 청정 자연과 고유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배상요 속초부시장은 “이날 협약을 기반으로 속초가 주요 크루즈 기항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현 롯데관광 대표는 “강원자치도는 크루즈 기항지 성장 가능성이 크다. 도에 인프라 확충 지원 등을 부탁드리며,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속초시 등을 포함해 제2의 지중해 노선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코스타세레나호=홍예정기자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