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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 209억원 투입 백촌천 풍수해 예방 나선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선정
하천정비·교량 재가설 등 기반시설 확충

【고성】강원 고성군은 집중호우시 하천범람으로 주변 주택 및 농경지 침수피해를 입고 있는 토성면 백촌천 일대 풍수해 예방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은 최근 백촌 자연재해위험지구가 행정안전부의 2026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신규로 선정되면서 최근 총 209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비대상지역은 그동안 집중호우시 하천범람으로 잦은 침수가 발생해 주민 불편이 컸던 곳으로,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침수 위험이 대폭 줄고 주민의 생활안전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군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7년 공사에 들어가 2029년 모든 공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하천정비, 교량 재가설, 낙차공 재가설 등 집중호우에 따른 재해예방을 위한 기반시설이 확충된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이번 정비사업 확정은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추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재해예방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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