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 아르떼뮤지엄 못지않게 장관이네요."
원주 대표 관광지인 간현광광지 내 '소금산미디어아트센터'가 15일 문을 열었다. 이곳은 원주의 자연환경과 첨단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전시·체험형 문화시설로, 원주의 새로운 관광지로 관심을 모은다.
소금산그랜드밸리 통합센터 2층에 마련된 소금산미디어아트센터는 '치악산과 섬강', '원주의 사계절', '빛과 자연', '소리의 힘' 등 4가지 주제로 디지털 미디어아트 기술을 활용한 감성적인 콘텐츠를 제공한다.

원주의 대표 관광자원인 치악산과 섬강의 장엄한 자연환경을 미디어아트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원주의 자랑인 반계리 은행나무와 원주감영을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한 것은 압권이다.
소금산미디어아트센터는 한강수계기금 등 총 46억원의 예산을 들여 몰입형 전시체험시설로 조성됐다. 전시관 3곳에는 다양한 영상·음향·인터랙티브 기술이 적용됐으며, 관람객은 움직임에 반응하는 상호작용형 콘텐츠를 통해 단순한 감상을 넘어 색다른 체험과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이날 오후 열린 개관식에는 원강수 시장과 조용기 시의장, 조현수 원주환경청장, 박길선 도의원, 기관·단체자, 시민 등이 참석해 시설을 둘러봤다.
원강수 시장은 "소금산미디어아트센터는 원주의 자연환경과 첨단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문화관광콘텐츠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쉽게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성장시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용기 의장은 "자연과 첨단기술의 만남이 원주의 새로운 매력이자 새로운 문화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금산미디어아트센터 입장료는 연령대에 따라 3,000~5,000원이며, 시민은 2,000원씩 할인된다. 소금산그랜드밸리 통합권을 구매할 경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