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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코스피 3,400 돌파...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전장보다 11.77포인트 오른 3,407.31로 장 마감
외국인 투자자… 2,667억 원 순매수 ‘상승 견인’
정부 “대주주기준 현행 유지”… 증시 기대감 확산 영향
코스닥 852.69 거래 마감… 지난해 7월 이후 처음

◇연합뉴스.

코스피가 15일 사상 처음으로 3,400선을 돌파하며 4거래일 연속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2일 이후 10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1.77포인트(0.35%) 오른 3,407.31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2.24포인트(0.36%)오른 3,407.78로 출발해 장중 최고가인 3,420.23까지 단숨에 돌파했으나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상승 폭이 둔화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2,667억 원을 순매수하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견인했다. 기관은 쌍끌이 매수를 끝내고, 매도로 돌아서면서 1,376억 원을 팔아치웠다. 개인도 1,374억 원을 매도했다.

이같은 상승세는 지난 금요일 미 증시가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면서 영향을 미쳤다. 정부가 주식 양도소득세를 내는 대주주 기준을 ‘종목당 50억 원 보유’로 유지하겠다고 내놓은 방침도 증시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지난 7월 말 세제 개편안에서 대주주 기준을 ‘10억 원’으로 강화하겠다고 발표하며 불거진 불확실성이 해소됐기 때문이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5.61포인트(0.66%) 오른 852.69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56포인트(0.30%) 오른 849.64로 시작해 장중 하락세로 전환했으나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마감했다. 코스닥이 850포인트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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