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동해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들이 중장비 분야 국가기술자격증과 바리스타 1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두며 또래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센터 소속 청소년 이모(19)군은 굴삭기, 지게차, 로더, 기중기 등 중장비 자격증 4종을 모두 취득해 ‘중장비 4관왕’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 다른 청소년 4명(남자 3명, 여자 1명)은 지난 해 바리스타 2급에 이어 올해 바리스타 1급 자격까지 연이어 취득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단기간에 복수 종목의 기술 자격증을 취득한 사례로, 학교 밖 청소년들이 꾸준한 훈련과 실습을 통해 진로를 개척하고 자립 역량을 강화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중장비 4관왕’ 청소년은 “학교를 자퇴하고 방황도 했지만, 센터에서 다양한 도전을 통해 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현장 경험을 쌓아 중장비 기사로 당당히 일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천수정 시 체육교육과장은 “이번 성과는 학교 밖 청소년도 전문기술을 습득해 당당히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의 학업 복귀와 자기계발, 사회진입을 지원해 미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