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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집중호우 농업 피해 최소화 총력

작물별 맞춤형 관리 대책 추진

【춘천】 춘천시는 가을철 집중호우로 인한 농가 피해를 막기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최근 '집중 호우 대비 농업 분야 대응 방안'을 마련,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작물별 맞춤형 관리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우선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벼·사과·배추 등 주요 작물 집중호우 대비 요령을 문자메시지와 마을 방송으로 신속히 전파하고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집계하는 등 상황 관리에 들어간다.

또 △침수 논 배수로 정비 및 조기 물 빼기 △도복된 벼의 조기 수확 △사과 탄저병 방제 및 칼슘제 잎에 거름 주기 △배추 병해충 예방을 위한 신속한 약제 살포 등 작물별 현장 대응 지침을 강화하고 있다.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서 ‘드론 병해충 방제 지원사업’, ‘벼 수확용 콤바인 지원사업’ 등 예산 지원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시는 내년 당초 또는 1회 추경 예산에 병해충 방제 및 기계 장비 구입 예산을 반영해 농가 피해 최소화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집중호우 이후 발생이 우려되는 벼 깨씨무늬병 등 습해성 병해에 대한 추가 방제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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