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크린 파크골프가 어르신들 사이에서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입암동에 위치한 강릉남부노인종합복지관은 스크린 파크골프 운영 개시 이후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해 현재는 예약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특히, 강릉시파크골프협회(회장:이길수)에서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복지관을 방문해 자세 교정 및 기초 교육을 제공하는 자원봉사를 이어가며 어르신들의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홍제동에 위치한 강릉노인종합복지관(홍제동 위치)도 최근 실내 파크골프장을 설치하고 지난달 15일 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하루 5회(오전 2회, 오후 3회)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개장 당일부터 예약이 마감될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곳에도 협회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교육과 지도 활동을 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은 “혼자서는 운동이 쉽지 않은데, 함께 즐길 수 있어 재미도 있고 건강에도 좋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이채희 시 복지민원국장은 “파크골프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향후 북부노인종합복지관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더해드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