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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회 전국체전]‘이서아 맹활약’ 강원, 숙적 서울 제압하고 8강 진출

테니스 여자 18세 이하부 단체전
19일 대구 대표팀과 8강전 펼쳐

◇강원 대표 이서아와 이다연이 지난 17일 부산 스포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테니스 여자 18세 이하부 단체전 예선 경기 마지막 5세트 복식 경기에서 정의수·류은진 조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이동수 기자

국내 최고의 테니스 유망주로 꼽히는 이서아(춘천스포츠클럽)를 앞세운 강원특별자치도 대표팀이 서울을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강원은 지난 17일 부산 스포원테니스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테니스 여자 18세 이하부 단체전 예선 2경기에서 숙적 서울을 세트스코어 3대2로 제압했다.

선봉장으로 나선 이서아는 서울 정의수(중앙여고)를 상대로 접전을 펼친 끝에 6대4, 2대6, 6대2로 승리하며 팀에 귀중한 첫 포인트를 안겼다. 그러나 2단식에 출전한 안순민(춘천스포츠클럽)이 중앙여고 안혜정에게 1대6, 0대6으로 패하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어 3단식에서 이다연(원주여고)이 황지원(중앙여고)을 상대로 6대3, 6대4로 이겨 다시 균형을 무너뜨렸다. 하지만 서울 역시 만만치 않았다. 4단식에 나선 최소은(춘천스포츠클럽)이 김아경(중앙여고)에게 0대6, 2대6으로 패하면서 승부는 마지막 복식으로 이어졌다.

마지막 5세트 복식 경기에서 에이스 이서아와 이다연이 정의수·류은진 조를 6대3, 6대2로 꺾으며 치열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강원은 단식 2승과 복식 1승을 합쳐 종합 3대2로 승리를 확정지으며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강원은 오는 19일 대구 대표팀과 4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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