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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장동혁 "이재명 정권과 거대 여당의 반헌법적 폭거, 헌정질서 유린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송두리째 흔들어"

서울현충원서 박정희 46주기 추모식…"희생과 헌신 기억할 것"

◇2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고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린 박 전 대통령 서거 46주기 추모식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추모사를 하고 있다. 2025.10.26 [공동취재]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박정희 전 대통령 46주기 추모식을 맞아 "박 전 대통령이 보여준 불굴의 용기와 구국의 용단을 사표로 삼아 거대한 난국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2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고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린 추모식에서 "박 전 대통령이 피와 땀으로 일으켜 세운 위대한 조국이 미증유의 위기를 마주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권과 거대 여당의 반헌법적 폭거는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송두리째 흔들고 있다"며 "헌정질서 파괴와 선동정치에 맞서 박 전 대통령이 목숨 바쳐 일궈낸 대한민국과 자랑스러운 역사를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을 향해 "부디 하늘에서 이 혼란한 조국을 굽어살피고 우리에게 다시 한번 용기와 지혜를 주길 바란다"며 "박 전 대통령의 희생과 헌신을 대한민국이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추모식에는 박 전 대통령의 차녀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장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 오세훈 서울시장, 정재호 추모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았다.

◇2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고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린 박 전 대통령 서거 46주기 추모식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2025.10.26 [공동취재]

한편, 장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을 '부동산 싹쓸이 특별위원장'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민주당이 지적한 아파트 4채의 총액은 약 6억6천만원이며, 나머지 부동산을 모두 합쳐도 8억5천만원 수준"이라며 "집 한 채 없이 사는 국민들 앞에 정치인으로서 여러 채의 집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마음 무겁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저를 흔들어 부동산특위 위원장에서 물러나게 하려는 것 같지만, 제가 보유한 부동산은 실거주용이거나 다른 정당한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자신이 보유한 부동산 내역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투기 목적이 아님을 부각했다.

그는 "서울 구로구에 거주 중인 30평대 아파트가 있고, 시골에 계신 94세 노모가 사시는 주택은 상속받은 것"이라며 "국회의원이 된 뒤 지역구인 충남 보령·서천에 아파트 한 채를 구매했고, 의정활동을 위해 국회 인근에 오피스텔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처가로부터 아파트 지분 일부를 상속받아 보유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민주당이 저를 비판하려면 제가 가진 모든 부동산과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의 장미아파트, 이재명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를 맞바꾸자"며 "등기 비용과 세금도 모두 내가 부담하겠다. 이 제안에 이 대통령이 답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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