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90만
지역

고향사랑기부자에 ‘전국 최고 수준’ 예우…강릉시 조례 일괄개정

【강릉】강릉시가 고향사랑기부자에 대한 예우를 대폭 강화한다.

강릉시는 29일 고향사랑기부자에게 전국 최고 수준의 혜택 제공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자 예우를 위한 강릉시 조례 일괄개정’을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제325회 강릉시의회 임시회를 통과했다.

시가 관리·운영하는 주요 공영 관광지 및 공공시설의 관람료·사용료 감면 또는 면제를 핵심으로 한다.

개정된 조례에 따라 고향사랑기부자들은 녹색 도시체험센터 사용료 20%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시는 민간 관광시설과의 협업을 통해 인기 관광지인 아르떼뮤지엄 강릉과 하슬라아트월드 입장권 할인율을 각각 기존 20%, 25%에서 30%, 30%로 상향 조정했다.

시는 또 지난 가뭄 극복 과정에서 전국 각지로부터 받은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가뭄극복 감사 이벤트’를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진행 중이다. 해당 기간 동안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한 선착순 200명에게는 기존 답례품 외에 네이버페이 1만 원권을 추가로 제공한다.

조연정 시특별자치추진단장은 “이번 조례 일괄개정을 통해 강릉은 고향사랑기부자에게 전국 최고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는 도시가 됐다”며 “이를 계기로 더 많은 분들이 강릉에 관심을 갖고 기부와 방문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