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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강원본부가 29일 발표한 ‘10월 강원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산업 기업심리지수는 전월 보다 2.7포인트 낮은 86.6으로 집계됐다. 전산업 기업심리지수는 지난 8월(92), 9월(89.3)에 이어 세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제조업CBSI는 91로 전월 대비 3.6포인트 떨어졌다. 생산(기여도-2.0p), 신규수주(-1.5p), 제품재고(-0.6p) 등이 하락을 이끌었다.
비제조업CBSI도 전월 보다 2.4포인트 내려간 85.2로 채산성(-1.7p), 자금사정(-1.0p) 등이 주요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은은 "영업일 수 감소로 전반적으로 기업 심리가 부진했다"며 "제조업의 경우 고무 및 플라스틱 제조업을 중심으로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운수업을 중심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11월 CBSI 전망치의 경우 전산업(84.4), 제조업(92.1), 비제조업(82)에서 이달 전망치보다 각 5.1포인트,2.2포인트, 7.4포인트 모두 하락했다.
이달 조사는 13일부터 23일까지 강원지역 525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중 452개 업체(제조업 134개·비제조업 318개)가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