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합성수지 재활용품 특허기업인 원주 에코칼라경계블럭(주)가 회색 도시 도로에 색을 입히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업체가 생산하는 도로경계 블록은 노란색과 빨간색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더욱이 처치 곤란인 폐비닐을 활용한 친환경 재활용 제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조달청 벤처나라 지정은 물론,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우수재활용제품 인증서를 획득했다.
블록 1개를 만드는 데 라면 봉지 3,000여장이 소요된다. 분리수거된 비닐 쓰레기를 분류, 세척, 용융 등 원료 제작 과정을 거치면서 플레이크가 되고 사출기계까지 통과하면 1차 중간제품이 나온다. 여기에 2차 제품을 씌워 완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단순한 경계표시 기능을 넘어 컬러를 입혀 조경 효과를 높였고, 이는 구획 경계표시를 더욱 명확하게 하면서 안전표식용으로도 입증됐다.
도로위험지역, 주정차 금지구역, 스쿨존, 회전교차로, 진·출입로 등에 소비자가 원하는 색상과 문자, 이미지를 인쇄한 제품을 설치할 수도 있다.
장홍빈 에코칼라경계블록 대표는 "폐비닐 재생원료를 활용해 안전 경계블록을 생산하면서 자원의 절약은 물론, 재활용 촉진을 도모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