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보건소는 최근 생물테러 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해 초동대응요원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했다고 6일 밝혔다.
생물테러는 사회 붕괴와 인명 살상을 목적으로 세균, 바이러스 등을 의도적으로 살포하거나 보급해 발생하는 테러로, 소량만으로도 다수의 인명피해가 일어날 수 있어 초동대응요원의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
이번 훈련에는 영월경찰서, 영월소방서, 강원특별자치도 감염병관리지원단 등 관계기관과 영월군보건소 감염병 관리 담당자 및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생물테러 대응체계 이론 교육 △Level A·C 보호복 착·탈의 실습 △독소 다중 탐지 키트 사용법 △검체 이송 교육 등 실행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초동대응요원들이 개인보호장비를 직접 착용·시연하는 등 참여율을 높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백윤권 영월군보건정책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생물테러 감염병 대응 능력을 높이고 관련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다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훈련으로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해 어떠한 비상 상황에서도 군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