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우와 함께하는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 행사’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춘천시 수변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 강원특별자치도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강원자치도·춘천시·강원한우·춘천철원화천양구축산농협 등이 후원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한자리에 모인 한우 소비촉진의 장으로 마련 된 이번 행사 동안 축산농협이 운영한 한우판매장이 약 2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현장에서는 한우 숯불구이터가 운영돼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도 인기를 끌었다. 대형 한우 조형물 칠하기, 페이스페인팅, 아크릴 무드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대한산란계협회 강원지부·한국양봉협회 춘천시지부·강원도 염소연합회 등 유관 축산단체에서 시식 행사와 이벤트를 함께 진행해 축산업 전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김상민 한우협회 강원도지회 사무국장은 “강원 한우의 우수한 품질을 널리 알리고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며 “한우 소비 확대와 축산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