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 '2025년 리더십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급변하는 정책환경과 지역사회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리더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군정 목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은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오전 7시 서울대 평창캠퍼스에서 조찬과 함께 운영됐다. 지역 공동체·인구·건강·농업 등 다양한 주제로 명사 특강이 이어졌다. 사전 신청한 지역 리더 100여명이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였다.

지난달에는 강원연구원이 주관한 ‘평창군 인구정책의 현재와 향후 방향성’ 토론회가 열려 청년 인구 유입, 생활 인구 확대, 인구 감소에 따른 도시 발전 전략 등 세부 주제에 대해 전문가와 주민이 심도있는 논의로 구체적 실행방향을 모색했다. 이달에는 박재희 석천학당 원장을 초청해 ‘동양철학에서 찾는 마음 처방’을 주제로한 특강을 용평 금송회관에서 진행했다. 매회 참석률과 만족도가 높았으며, 참석자들은 매년 지속 운영하길 바라는 의견이 많았다.

군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군정 각계각층을 이끄는 지역 리더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책환경 및 사회변화에 대한 인식을 넓혔다고 밝혔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리더십 아카데미는 군정과 주민이 함께 손잡고 지역발전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다뤘던 주제와 의견을 바탕으로 주민이 공감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군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