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양양의 아름다운 길을 걷는 2025 범도민 양양산소길걷기행사가 15일 남대천 변에서 열렸다.
강원일보사 주최, 양양군걷기협회 주관 및 양양군체육회 양양군 등이 후원한 범도민 양양산소길걷기행사에는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가해 깊어가는 가을을 즐기며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전 군 농업기술센터 주차장에 모인 참가자들은 간단한 개회식 및 준비운동 후 본격적으로 걷기에 나섰다. 출발지점에서 수상레포츠센터 건너를 왕복하는 약 5㎞구간을 자유롭게 걸으며 출발 장소로 돌아와 행사를 마무리했다.
행사장에는 이종석 양양군의장과 이명숙 부의장, 오세만·최선남·박봉균·고교연 군의원과 김연식 양양군체육회장, 이미애 군 관광경제국장 등이 참석했다.
남대천 일대에 마련된 산책길은 ‘남대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된 길로 전국적으로도 아름다운 명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지역의 명소다.
참가자들은 코스를 걸으면서 주변 쓰레기를 줍는 이른바 플로킹 활동을 하면서 남대천 주변 환경도 가꾸고 건강도 지키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지역으로 전국 1위 공기질을 자랑하는 지역답게 이날도 맑은 날씨 속에 참가자들은 틈틈이 남대천변을 배경으로 사진도 담고 이야기를 나누는 등 행사는 가을축제로 펼쳐졌다.
이종석 군의장은 “올해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와 함께하는 산소길 걷기대회에 참가한 주민께 감사드리며 화창한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연식 군 체육회장은 “산소길 걷기행사는 가을날 단순한 걷기가 아닌 남대천 주변 환경보호 활동을 함께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정착했다”고 평가했다.
이미애 군 관광경제국장은 “남대천변의 맑은 공기와 가을빛 풍경 속에서 몸과 마음에 건강한 에너지를 한껏 충전하는 걷기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