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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강원지역 기름값 3주 연속 상승…휘발유 8개월만에 1,700원대 돌파

강원일보DB

강원지역 기름값이 3주 연속 상승했다. 휘발유값은 8개월만에 1,700원대를 넘겼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10∼13일) 도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ℓ당 18.18원 오른 1,714.42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1,607.88원으로 전주 대비 29.66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ℓ당 18.4원 오른 1,703.9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1주일 새 29.8원 오른 1,598.0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주요 기관의 석유 전망 보고서 발표 이후 시장 내 공급 과잉 우려 심화로 하락했으나, 러시아 공급 감소 가능성 등이 하락 폭을 제한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0.5달러 내린 64.9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4달러 상승한 80.2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6달러 오른 96.4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유류세 환원 효과와 환율, 국제유가 상승효과로 유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 주유소 기름값은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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