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17일 최저기온이 영하 3도까지 내려가는 등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됐다. 낮 최고기온은 영상 11도까지 올라가면서 큰 일교차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강원내륙 5~7도, 강원산지(대관령·태백) 2~5도, 강원동해안 8~11도 등으로 예상됐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철원·태백 5도, 원주·정선 6도, 춘천 8도, 강릉 10도 등이다.

대기가 건조해지면서 지난 16일 오후부터 동해안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됐으며 강원산지와 동해중부 앞바다에는 각각 강풍주의보, 풍랑주의보 등이 내려졌다.

기상청은 동해중부먼바다에 17일 오전 풍랑경보로 격상해 해상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강원도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들겠으니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