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90만
정치일반

강원특별자치도, 어항·어촌 현대화 공모 대거 선정…2555억 투입

19개 사업, 도내 어항 30% 선정…살기 좋은 어촌 대전환 추진

강원특별자치도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어항·어촌 현대화 공모사업에 대거 선정됨에 따라 2030년까지 총 2,555억원(국비 1,592억원)을 투입해 어촌 대전환 사업을 추진한다.

어항·어촌 현대화 사업은 해양수산부의 어촌소멸 대응 핵심 정책으로, 어촌 정비, 생활환경 개선, 관광기반 확충 등 어촌 전반을 현대화하는 종합 재생사업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어촌신활력증진, 클린국가어항 개발, 일반농산어촌개발 등이 추진된다.

강원자치도의 공모 선정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경제·생활인프라 확충을 위한 어촌신활력증진 12곳 1,669억원(국비 958억원) △어항 기능 재배치, 환경개선, 관광어항 조성 등 클린국가어항개발 3곳, 671억원(국비 449억원) △정주여건 개선과 공동체 기반 강화 일반농산어촌개발 4곳, 269억원(국비 185억원) 등이다. 강원지역 총 64개 어항 중 30%가 공모에 선정된 것이다. 전국 어항 비중 2.8%에 불과한 규모에도 전국 최고 수준의 공모 선정률을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원자치도는 설명했다.

특히 올해 공모에서는 3개 사업에 모두 선정돼 1,256억원(국비 811억원)을 일거에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중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2023년 사업 시작 이후 4년 연속 선정됐다.

김진태 지사는 “강원도 어항은 전국 어항의 3%에 불과하지만 203개 공모사업 중 19개에 선정돼 9.4%의 선정률을 기록하며 3배 이상의 성과를 낸 것”이라며 “이는 도내 전체 어항의 30%가 혜택을 받은 결과로 도와 시·군 공무원, 주민, 이양수·이철규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합심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