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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강원소방본부, 유증기 폭발 사고 예방 강화

지난 18일 동해서 유증기 폭발 사고…작업장 파손
“탱크로리 운송자 대상 안전교육과 정기 검사 강화”

◇지난 18일 동해 유증기 폭발 사고 현장 모습.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최근 위험물 이동탱크 저장소(탱크로리)에서 발생한 유증기 폭발 사고를 계기로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3시께 동해에서 탱크로리 차량이 배관 용접을 위해 정비업체에 주차해 작업하던 중 배관 내부에 남아 있던 유증기에 불티가 붙어 폭발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작업장 구조물과 차량이 파손됐다. 도소방본부는 작업 전 내부 위험물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은 운송자에게 위험물안전관리법령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탱크로리 운송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교육과 정기 검사를 강화해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체계를 강화한다.

오승훈 도소방본부장은 “위험물 시설에서의 용접·보수 작업은 잔류 유증기 제거 여부가 사고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기본 안전조치를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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