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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합격 축하합니다”…수험생 노린 피싱 사기 주의보

수험생·학부모 ‘기대 심리’ 악용해 피싱 시도
“대학 홈페이지서 사실 여부 직접 확인할 것”

◇사진=연합뉴스

수험 생활을 마치고 대학 합격 소식을 기다리던 A씨에게 반가운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대학에 합격했다며 이름, 연락처,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요구하고 등록금 예치를 안내했다. 수상함을 느낀 A씨는 대학 입학처에 문의해 다시 한번 확인, 사기임을 알아챘다.

본격적인 대입 시즌을 맞아 수험생과 학부모의 기대 심리를 노린 보이스피싱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기범들은 문자메시지나 유선전화를 통해 대학을 사칭하며 합격 또는 추가합격을 빙자해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하거나 입학예치금 이체를 유도하는 수법을 사용한다. 수험생 대상 특별 할인이나 경품 응모를 미끼로한 악성 URL 접속을 유도하는 메신저피싱도 늘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학 합격을 이유로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할 경우, 해당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 합격자 공지를 통해 사실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30분 이내 송금하지 않으면 합격이 취소된다”는 식의 압박은 대표적인 사기 패턴이므로, 침착한 대응이 요구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대학 입시철이면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 심리를 악용한 자금 편취 시도가 매년 증가한다”며 “학교별 모집 요강과 공식 입학처 안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했을 때는 금융회사나 금융감독원 콜센터에 연락해 해당 계좌 지급정지를 요청하고, 피해 구제를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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