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강원일보-EBS 입시전략 설명회 IN 양구’가 10일 양구에서 대입을 준비하는 고교 1·2학년들과 학부모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입시설명회는 창간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사가 EBS와 주최·주관하고, 강원특별자치도와 양구교육지원청의 후원으로 강원외고 1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행사장에는 올해 고교 학점제 전면 시행에 맞춰 대입을 준비해야 하는 고 1학년생을 비롯해 내년 수능을 앞둔 2학년생과 학부모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진태 지사는 영상 인사말을 통해 "막연한 입시 준비로 여러분들의 꿈이 흔들리지 않도록 이 기회를 잘 활용하길 바란다"라며 "강원특별자치도가 여러분이 열정과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학습 전략 특강에는 EBS 수학영역을 대표하는 정상모 강사가 나서 수학의 개념 정리부터 실전 문제 풀이까지 체계적인 접근방식을 설명했다. 이어 국어영역 대표강사 최경일 강사가 '오지고 통쾌한 국어'를 주제로 내신과 수능을 즐겁고, 재밌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과 지문을 읽는 법과 생활 조언 등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강과 함께 3층 체육관에서는 대학 입시·진로진학상담도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진학상담 전문교사 12명은 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대입진학상담을 실시, 이날 1명 당 30여분에 걸쳐 총 90여명이 심층적으로 입시 전략 코칭을 받았다.
상담을 마친 강원외고 2학년 김서용군은 "국어와 수학, 영어 등 전반적으로 공부 방법과 희망하는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법 등을 깊이 있게 상담했다"라며 "3학년을 앞두고 있는데, 어떻게 입시를 준비해야 하는지 알게 됐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