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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강릉커피축제 52만 명 방문, 소비지출액 442억 원 집계

-17일 제17회 강릉커피축제 성과공유회 개최
- 소비지출로 인한 지역 내 파급효과 970억 원에 달해

강릉문화재단(이사장:김홍규)은 17일 강릉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7회 강릉커피축제 성과공유회’를 통해 축제 운영 결과와 경제적 성과를 분석한 내용을 발표했다.

【강릉】올해로 17회를 맞은 강릉커피축제가 52만 명의 방문객과 442억 원에 달하는 소비지출을 기록하며, 약 970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문화재단은 17일 강릉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7회 강릉커피축제 성과공유회’를 통해 축제 운영 결과와 경제적 성과를 분석한 내용을 발표했다.

올해 강릉커피축제는 총 52만 명이 축제장을 찾아 지난해 44만 명 대비 약 18%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방문객 가운데 지역 주민은 18만 명, 외지 방문객은 34만 명으로 집계되며, 외지 관광객 비중이 전체의 약 65%를 차지했다.

방문객 1인당 평균 소비지출액은 약 8만5,000 원으로 조사됐다. 이를 기준으로 추산한 총 소비지출액은 약 442억 원에 달한다. 소비 항목별로는 숙박비가 32.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식음료비(25.2%), 교통비(17.4%), 쇼핑비(11.3%)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강릉커피축제가 단순한 방문형 축제를 넘어 체류형 소비를 유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총 970억 원으로 분석됐다. 세부적으로는 지역 내 생산유발 효과 약 499억 원, 소득유발 효과 128억 원, 고용유발 효과 1,057명 , 부가가치 유발 효과 295억 원으로 추정됐다. 특히 고용 유발 효과는 1천 명을 넘어서며, 축제가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성과공유회는 축제에 참여한 시민, 소상공인, 관계기관 등이 함께 모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그 의미르 더했다.

지난 10월30일부터 11월2일까지 4일간 개최된 제17회 강릉커축제는 ‘별의별 강릉커피’를 슬로건으로, 총 19개의 프로그램과 130여 개의 부스를 운영했다. 참가 부스의 80% 이상이 강릉지역 업체로 구성됐으며, 부스 입점료를 무료로 운영해 소상공인의 실질적 매출 증대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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