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내년에 총 129억원을 투입해 도내 전통시장과 상점가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7개 시군, 9개 전통시장·상점가를 대상으로 국비 39억 원을 포함한 총 72억 원을 들여 주차장 건립, 기존 주차장 개보수, 주차장 이용보조 등을 지원하는 주차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원주 문화의거리상점가, 태백 장성중앙시장은 2024년부터 주차장 건립 중이고, 영월 서부시장은 올해 사업이 시작됐다. 원주 중앙시장활성화구역은 내년부터 주차장 건립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강릉 주문진종합시장, 속초 관광수산시장은 주차장 개보수, 춘천 명동상점가, 원주 문화의거리상점가, 정선 사북시장, 고한시장은 주차장 이용보조 등을 지원한다.
또 전통시장·상점가 내·외부의 노후 공용시설 개선과 고객 편의시설 설치 등을 지원해 상인과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시설현대화사업은 내년에 13개 시군, 25개 전통시장·상점가에 총 57억 원이 지원된다.
김만호 강원특별자치도 경제국장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주차환경 개선과 시설 현대화를 통해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방문객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지역 상권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