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장애인체육인의 밤 및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해단식이 17일 춘천 스카이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장인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김시성 도의장, 신경호 도교육감, 장애인 선수와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2025 장애인체육상 시상식과 함께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선수·지도자 등 유공자들에게 특별훈련비를 수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또 장애인체육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체육직무 종사 선수를 채용한 기업에 대한 도지사 표창도 함께 전달됐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올해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종합 3위, 제45회 전국장애인체전 종합 15위, 2025 도쿄 데플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는 등 국내외 무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김진태 지사는 “오늘 행사는 선수들이 보여준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을 격려하는 자리”라며 “체육 인프라 확대와 더 나은 훈련 환경을 마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내년 1월 열리는 제2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2026년은 강원도가 전국장애인동계체전을 5년간 단독 개최하는 두 번째 해다. 특히 이번 대회는 등위부상 체계를 통해 장애인체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