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90만
지역

영월군민의 생활체육 동선 집중된 스포츠파크, 운동 공간은 물론 감각 치유 공간으로 확장

영월군은 군민 건강증진을 위해 조성한 ‘스포츠파크 맨발걷기길’을 본격 운영한다.
영월군은 군민 건강증진을 위해 조성한 ‘스포츠파크 맨발걷기길’을 본격 운영한다.

【영월】군민의 생활체육 동선이 집중된 스포츠파크가 운동공간은 물론 감각치유공간으로 확장된다.

군은 군민 건강증진을 위해 조성한 ‘스포츠파크 맨발걷기길’을 본격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한 맨발걷기길은 능동배수펌프장 후문 일대 280m 구간에 조성됐다. 흙·모래·자갈 등 자연재료를 활용해 발바닥 감각을 자연스럽게 자극하는 형태다.

걷기 후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세족시설과 휴게시설, 조명까지 갖춰, 이용자들이 부담 없이 머물며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맨발 걷기는 신체 무리를 최소화하면서 혈액순환과 균형감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어, 스포츠파크의 기존 운동시설과 상호보완적 기능을 한다는 평가다.

특히 운동 강도가 높은 시설을 이용하기 전후로 가볍게 걸으며 몸을 풀 수 있고, 일상 속 짧은 산책만으로도 충분한 건강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군은 이번 걷기길과 공공체육시설을 통해 스포츠파크 전체를 회복형 운동공간으로 더욱 촘촘하게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군에서는 테니스장과 골프연습장 등 노후화된 5개 공공체육시설을 개선해 안전성과 이용 편의를 높였으며, 풋살장과 신천중 그라운드 골프장 등도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정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엄경옥 교육체육과장은 “맨발걷기는 특별한 장비 없이 누구나 자연을 온전히 느끼며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운동”이라며 “스포츠파크가 머물며 치유되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