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90만
지역

횡성군 철저한 사전 준비로 외국인계절근로자 성공 운영 및 내실화

【횡성】횡성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의 철저한 사전준비로 성공운영과 내실화에 박차를 가한다.

18일 군에 따르면 2026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 참여할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24일, 29일부터 30일까지 두 차례 사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참여 농가의 사전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횡성지역에서는 지난 10월 실시한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신청 수요조사 결과 공공형 4곳과 393농가에서 총 1,841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신청했다.

군은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운영 구조와 2026년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제도 변경사항을 안내하고 개정된 제도가 농가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사례를 중심으로 농가의 의무사항을 중점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주거·근로환경 적정성, 임금·근로시간 준수, 안전관리, 의사소통체계 구축 등 인권보호와 관련하여 농가가 준수해야 할 기준을 숙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은 교육기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신청에 필요한 서류접수도 병행해 농가의 행정적 부담을 줄여주는 등 전반적인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정순길 군 농정과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가 인력난을 해소하는 중요한 제도이지만 그만큼 근로자의 인권이 철저히 보장돼야 지속해서 운영이 가능하다"며 "농가들이 사전교육을 통해 제도와 법적기준을 충분히 이해하고 책임있는 고용환경을 만드는데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