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고성군이 한우 칡소 보급 확대를 위한 기술과 컨설팅 강화에 나선다.
군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올해 추진된 칡소 대상 시범사업 추진 결과를 점검하고 향후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2025년 한우(칡소) 수태율 향상 및 송아지 관리 시범사업 평가회’를 최근 개최했다.
평가회에는 군 유통축산과 관계자와 강원특별자치도 축산기술연구소, 강원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 고성 축협, 한우 시범사업 농가, 시범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논의를 이어갔다. 시범사업에 참가한 농가들은 발정 관찰과 영양 관리 방법을 체계적으로 지도받은 결과 수태율 개선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또 송아지 관리 매뉴얼을 적용한 이후 폐사 걱정 역시 크게 줄었다는 의견도 나왔다. 기술 전문가들은 맞춤형 관리 기술 보급과 현장 중심 관찰 및 컨설팅이 확산될 경우 앞으로의 성과가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시범사업은 한우 수태율 향상을 통한 번식우 기반 확대, 번식우 생산비 절감 및 경쟁력 강화, 농가 소득증대 등을 위해 추진됐다. 사업 추진에 따라 지역 내 번식우 사육 4농가 690두는 지난 4월부터 수태율 개선 보조 사료와 번식·비육 단계별 사료 급여, 사양관리 교육 및 컨설팅 등 총 6,000만원을 지원받았다.
도민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성과가 검증된 기술을 일반 번식우 농가로 확대하며 한우 산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