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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강원특별자치도 차기 국가정보통신망 구축 완료

강원특별자치도는 차기 국가정보통신망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에 구축한 차기 국가정보통신망은 통신망의 생존성과 서비스 안정성, 미래 행정환경의 확장성을 목표로 설계·구축됐다.

최근 타 기관에서 발생한 통신 장애로 행정 업무가 중단된 사례를 교훈 삼아, 강원특별자치도는 두 개 통신사를 활용해 도와 시군 청사를 이중으로 연결했다.

이를 통해 회선 손상이나 장비 고장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자동으로 다른 통신망으로 전환돼 행정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했다.

또 사회적 혼란이나 경제적 목적을 노린 사이버 공격 증가에 대비해, 통신 장비와 데이터 흐름을 24시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전담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상 징후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행정 서비스 중단과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기존 대비 약 7배 향상된 성능의 통신 장비를 도입해, 향후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망 분리, 양자암호통신 등 미래 행정 기술을 도입하더라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2030년으로 예정된 도 청사 이전을 고려해, 이전 시기와 관계없이 공무원들이 업무 중단 없이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통신 회선과 장비를 사전에 설계·구축했다.

윤우영 강원자치도 행정국장은 “행정의 디지털 전환은 이미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며 “이번 차기 국가정보통신망 구축을 통해 도민과 행정을 더욱 안정적으로 연결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AI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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