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은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권성동(강릉) 국회의원에 대한 특검 구형을 법원이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당은 최근 성명을 내고 "특검은 지난 17일 통일교로부터 1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징역 4년과 추징금 1억원을 구형했다"며 "헌법 가치를 수호해야 할 국회의원이 특정 종교단체와 결탁해 국민의 신뢰를 저버렸다"고 밝혔다. 이어 "권성동 사건은 종교단체가 돈으로 선거에 개입하고 정책을 좌우하려 한 중대한 헌법 침해 사건"이라며 "법원은 특검이 구형한 징역 4년 중 단 1분 1초도 깎지 말고 그대로 선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