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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감사위원회, 음주운전 ZERO 예방체계 구축 나서

정선·태백·영월 경찰서와 업무협약 체결
원 숙소 음주측정기 설치 등 숙취운전 근절

【정선】 강원랜드 감사위원회가 “정선·태백·영월 경찰서와 ‘음주운전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감사실 주도의 ‘음주운전 ZERO 예방체계’를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강원랜드 감사위원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음주운전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조직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현장 교육과 캠페인, 숙취운전 방지 인프라 구축 등 실질적인 대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강원랜드 감사위원회는 정선경찰서와 함께 19일 하이원 그랜드호텔 5층 소연회장 루비룸에서 임직원 대상 음주운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심기원 강원지방경찰청 교통과 고속도로순찰대장이 강사로 나서 음주운전 법적 처벌 기준, 실제 단속·사고 사례, 음주사고 발생 시 대처 방법 등을 설명했고, 강의에는 강원랜드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앞서 안광복 상임감사위원과 감사실장은 11월부터 12월까지 두 달 동안 본사 사옥 및 영업부서 39개 부서를 순회하며 총 1,11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음주운전 예방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특히 강원랜드는 3교대 근무 특성상 다음 날 아침 출근 시간대에 숙취운전 위험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직원 숙소에 음주측정기 9대를 설치하고, 직원들이 출근 전에 스스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자가진단 환경을 조성했다.

안광복 강원랜드 상임감사위원은 “감사 주도의 음주운전 예방 활동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는 중요한 역할”이라며 “이번 경찰서와의 협력, 교육, 숙취운전 방지 인프라 구축을 통해 음주운전 피해를 사전에 예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랜드 감사위원회가 19일 정선·태백·영월 경찰서와 ‘음주운전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심기원 강원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장을 강사로 음주운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강원랜드 감사위원회가 19일 정선·태백·영월 경찰서와 ‘음주운전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심기원 강원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장을 강사로 음주운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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