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 관광자원은 풍성합니다. 그런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한 개발 방안을 찾아야 할 시점이기도 합니다."
23일 원주 행구동 기후변화대응 연구교육센터 강당에서 열리는 '원주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포럼' 기조강연자로 나서는 이종원 상상콘텐츠연구소장이 원주관광의 장점과 보충점을 열거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이 소장은 "원주 곳곳에 포진해 있는 관광지를 독창적이면서 창의적인 개발 방향으로 접근한다면 상당한 주목을 이끌기에 충분하다"며 "남한강 유역 폐사지의 경우 콘텐츠를 보강하고, 소금산그랜드밸리는 종합선물세트로 홍보하면서 사회적약자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 이런 개선점을 포럼에서 언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여행작가협회장을 역임한 이 소장은 그동안 800여차례에 걸쳐 자치단체, 학교 등에서 강연을 했고, '제주 거문오름편'은 중학교 3학년 국어교과서에 수록됐다. 저서 '우리나라 어디까지 가봤니?56'으로 2012년 '한국관광의 별' 문체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여행작가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원주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포럼'은 강원일보와 원주시가 주최·주관하고, 원주시의회·한국관광공사·강원관광재단이 후원한다. 이재훈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전략팀장과 배준호 한라대 호텔항공외식경영학과 교수, 김혁성 원주시의원이 주제발표를 통해 원주관광 발전 방안을 제시한다. 원주=허남윤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