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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강원 두번째 여성부단체장 탄생…여성 국장 9명 포진

정영미 양구부군수 13년만의 여성 부단체장으로 내정
여성 국장급 9명으로 사상 최다…24일 보직인사 단행

강원특별자치도의 1월 정기 승진 인사를 통해 도정 사상 두번째이자 13년 만에 여성부단체장이 탄생했다.

또 여성 국장급 승진자 3명을 배출하며 여성 국장이 사상 최다인 9명이 동시 포진하게 됐다.

이번 인사에서 정영미 강원자치도 보건복지국장은 양구부군수로 내정됐다. 2012년 김미영 전 정무부지사가 고성부군수에 임명된 이후 13년 만이다.

각종 현안이 산적해있고 민원도 많아 격무 부서로 꼽히는 보건복지국을 이끌며 역량을 충분히 입증한 것이 이번 인선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정 부군수 내정자는 “13년만의 여성부단체장이라는 점에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양구군에 큰 감사를 드리며 군정 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희, 정영미, 이미숙, 박송림, 정해숙, 전희선, 김미숙, 탁연미, 한영선 국장(사진 왼쪽부터)

이번 인사에서 국장급 승진자 6명 중 김미숙 농정과장, 탁연미 지능정보정책과장, 한영선 인재육성과장 등 여성이 3명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정영미 양구부군수 내정자와 이경희 공무원교육원장, 이미숙 강원경제자유구역청 총괄본부장, 박송림 정책기획관, 정해숙 강원인재원 RISE센터장, 전희선 국제협력관 등 기존 국장급 6명을 포함하면 여성국장은 총 9명으로 1년 전에 비해 2배를 넘어섰다.

한편 강원자치도는 승진 인사에 이어 24일 오후에는 1월1월자 보직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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