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정선형 청년지원사업인 청년학교 나비캠퍼스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 공유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군과 정선군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올 한해 청년학교 나비캠퍼스의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청년학교 나비캠퍼스는 청년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활력 저하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소멸대응 사업의 하나로, 지역 청·장년을 대상으로 취·창업 역량 강화와 지역 기반 활동 모델 발굴을 통해 청년 인구 유입과 정착을 도모하는 정선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제4기 수료생을 비롯해 1~3기 졸업생 등 총 14개 팀이 참여해 기획 콘텐츠와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결과물을 선보였다. 식·음료 제품부터 생활소품, 디자인 콘텐츠까지 폭넓은 분야의 작품을 전시·체험 형태로 소개했다.
주요 전시 콘텐츠로는 정선의 주요 관광지를 디자인 요소로 담은 정선 시계를 비롯해 곤드레를 활용한 디저트와 음료, 고로쇠 콜드브루, 더덕 비누, 지역 스토리를 담은 기념품과 스티커, 로컬 향수와 그림책·가이드북 등이 포함됐다.
군은 향후 2026년 제5기 교육생 모집과 함께 졸업생 간 연계를 강화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경험을 쌓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영환 군 기획관은 “청년학교 나비캠퍼스는 청년들이 지역을 이해하고 자신의 역량을 지역 안에서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정선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차근차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