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내년부터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이 34세 이하 청년이 있는 가구까지 확대된다.
횡성군은 취약계층의 영양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2026년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존 생계급여(기준중위소득 32% 이하) 수급 가구 중 임산부, 영유아, 18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구에서 34세 이하 청년이 있는 가구까지 확대돼 취약계층의 먹거리 안전망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신규 신청은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농식품 바우처 홈페이지(www.foodvoucher.go.kr), ARS(1551-0857)를 통해 가능하다. 기존 대상자는 자격요건을 충족하면 자동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액은 1인 가구 월 4만원, 4인 가구 월 10만원으로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지원 기간은 현행 연중 최대 10개월에서 12개월로 늘어난다. 지원 품목은 국산 과일류, 채소류, 흰 우유, 육류, 잡곡류, 임산물 등 신선 농산물이며 이용권은 지역 내 농협 하나로마트, 편의점 등과 온라인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정순길 군 농정과장은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층을 포함한 취약계층의 영양섭취를 돕고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