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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삼척시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하반기 특화주택 공모 최종 선정

태백 구 화전초교 부지 40세대 신축 추진
삼척 협동아파트 리모델링 220세대 공급

◇태백 특화 공공임대주택 조감도.

◇이철규 국회의원

【태백·삼척】태백시와 삼척시가 국토교통부의 2025년 하반기 특화주택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철규 국회의원은 30일 태백시와 삼척시가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부문에 최종 선정돼 각각 국비 70억원과 8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지역제안형 특화주택은 지자체 등 공공주택사업 시행자가 지역 수요에 따라 입주 가격, 선정방법, 거주기간 등을 맞춤형으로 설정, 공급하는 지역 맞춤형 임대주택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태백시는 총 185억원을 투입, 구 화전초교 부지(화전동 167-2번지 일원)에 4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을 신설한다. 폐교 부지를 활용해 65세 이상 고령자와 광업소 사택 거주자 등 지역 정착을 희망하는 계층을 대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태백시는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7년 착공, 2029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척시는 도계 협동아파트 매입 후 리모델링을 진행, 총 22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방침이다.

이 의원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지난 8월 예타를 통과한 태백시, 삼척시의 폐광지역 경제개발 진흥사업 등 대규모 공공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이주 주민들의 주거 공백 최소화는 물론 노후 사택에 거주하며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의 정주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수요와 실정에 맞는 주거·주택 사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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