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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선 누가 뛰나-홍천군수] 신영재 군수 재선 도전 대항마 6명으로 압축

자천타천 후보군 12명 중 7명으로 좁혀져
민주당 경선 참여 예정자 5명 … 경쟁 예고
허필홍 전 군수의 등판 가능성 여전해 변수
광역철도 사업 확정 이후 청사진 대결 전망

【홍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홍천군수 후보군이 빠르게 압축되고 있다. 신영재 군수의 재선 도전에 맞설 후보가 정해지는 더불어민주당 경선 과정에 이목이 집중됐다.

홍천군수 후보는 지난해 하반기까지 자천타천으로 12명까지 거론됐지만, 최근에는 7명으로 추려졌다. 신 군수는 용문~홍천 광역철도 예비타당성 사업 확정 이후 군정의 연속성을 강조하며 재선에 도전하는 것이 기정사실화 됐다. 같은 당의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박영록 군의장은 도의원 출마와 3선 도전을 놓고 고심 중이고, 방정기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연임되면서 지선 출마를 사실상 접은 상태다.

지역의 이목은 더불어민주당의 당내 경선에 쏠렸다.

그동안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최이경 부의장은 3선 도전, 나기호 의원은 도의원 출마, 김재근 전 군의장은 군의원 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후보군은 공군오 전 군의장, 박승영 전 홍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안병석 지속가능경영컨설팅 대표, 이광재 군의원, 이규설 군번영회장으로 추려졌다. 모두 주변에 군수 출마 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조만간 출마 의사와 명분을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군수직에 대한 도전 의지가 강한 후보가 5명이란 점은 민주당에는 ‘양날의 칼’이다. 치열한 경선 과정을 거치며 흥행을 일으킬 수 있지만, 후유증도 만만찮을 수 있기 때문이다.

허필홍 전 군수 출마 가능성이 여전히 거론되는 것도 변수다. 허 전 군수는 “지선 출마 의사가 전혀 없다”고 못 박은 상태다.

하지만 지역에서는 “결국은 신 군수의 ‘현직 프리미엄’에 맞설 본선 경쟁력을 갖춘 후보가 필요할 것”이라며 그의 등판 가능성을 높게 보는 분위기다.

이번 지선은 100년 숙원 사업인 ‘용문~홍천 광역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이후 청사진’을 둔 대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타 통과 직후 여야 모두 “철도 유치의 1등 공신은 군민”임을 내세우며, 서로 기여도를 따지는 볼썽사나운 싸움은 자제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철도 사업 재정 마련 방안, 역세권 개발 계획, 인구 유입책을 누가 더 설득력 있게 제시할 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 군수는 ‘중단 없는 추진력’, 민주당은 ‘현 정부와의 공조 체계’를 강조하며 표심을 파고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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