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풍랑특보 속 울릉도 인근 해역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중이던 러시아 국적 선박에 대한 안전조치(본보 지난 14일자 14면 보도)와 관련, 주한 러시아 대사관으로부터 감사 인사를 전달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주한 러시아 대사관은 러시아 국적 화물선 ‘게오르기 우샤코프(Georgy Ushakov)’호가 표류하자 선박의 국적을 불문하고 악천후 속에서도 신속하고 전문적인 조치로 자국(러시아) 선원들의 안전을 지켜준데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러시아 측은 서한에서 “악천후 속에서도 16시간에 걸쳐 이어진 해양경찰의 전문적이고 헌신적인 조치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한국 해양경찰의 대응이 자국 선원들의 안전을 확보했을뿐 아니라 국제 해상 안전을 위한 책임있는 협력의 모범이 됐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 사건은 러시아 현지에서도 뉴스(RIA)로 보도됐고, 러시아 대사관은 지난 20일 공식서한을 보내고 21일 주한 러시아 대사관 SNS를 통해 다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인창 동해해경청장은 “앞으로도 모든 항해 선박사고에 대해 국제적인 원칙에 입각한 신속하고 책임있는 대응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해상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