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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국민의힘 "이혜훈 장관 후보자, 청문회서 자격 상실…즉각 사퇴해야"

"'갑질 의혹', '부동산 투기 논란', '부모 찬스' 의혹 등 공직자로서 치명적인 결격 사유 산재'"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 1.23 연합뉴스2026. 1.23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4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을 해소하지 못했다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 후보자의 청문회는 공직 후보자 검증 역사상 가장 부끄러운 장면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해명이 아닌 궤변으로 일관한 모습은 국민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일이었다"고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어 "이 후보자에겐 갑질 의혹, 부동산 투기 논란, 가족을 둘러싼 이른바 '부모 찬스' 의혹 등 공직자로서 치명적인 결격 사유가 산재해 있다"며 "이번 청문회를 통해 후보자의 부적격뿐 아니라 청와대의 인사검증 실패도 명백히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인사 실패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고, 이 후보자 지명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며 "'비리 끝판왕'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이 후보자 역시 더는 국회와 국민을 우롱하지 말고 자진 사퇴하라"고 밝혔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이번 청문회는 후보자의 궤변과 자기 합리화만 가득했던 자리였다"며 "납득하기 어려운 해명, 반복되는 거짓말, 위선적 태도는 청문위원들은 물론 시청하던 국민들마저 경악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자는 청문회 중 스스로 '국민이 납득하지 않는다면 물러나겠다'고 밝혔던 만큼, 지금 당장 사퇴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26. 1.23 연합뉴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오전 질의를 마치고 청문회장을 나서고 있다. 2026. 1.2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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