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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일자리 늘리고, 정주 인프라 확충"…인구 50만 도시를 향한 원주시의 담대한 도전

강원자치도 市 지역 중 유일하게 인구 늘어…꾸준한 인구 증가 추세
미래성장 기반 착착 늘려 '머물고 싶은 도시' 정주 여전 마련에 최선
일자리 위해 첨단산업 유치 팔 걷어…교육·돌봄·복지 인프라도 착착

원주시는 강원특별자치도 내 시 단위의 도시 중 인구가 증가하는 도시로 꼽힌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원주시 인구는 전년보다 1,030명이 늘어 원주가 ‘사람이 찾아오는 도시’라는 것을 수치로 증명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인구 증가가 미래 성장 기반을 착실히 늘려가고, 정주 여건 개선을 동시에 추진해 온 정책의 결과로 보고 있다.

'인구 50만 도시' 비전을 수립한 원주시의 전략을 살펴 본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 노력=원강수 시장은 민선8기 내내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를 강조했다. 민선8기 원주시는 출범 이후 현재까지 4개 산업단지를 확충하고,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기반 조성을 통해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매진했다.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내수 위축 속에서도 원주시는 적극적인 기업 유치 활동을 통해 35개의 기업을 유치했다. 이를 통해 9,236억원의 투자와 1,879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며 인구 유입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반도체와 AI(인공지능), 디지털헬스케어 등 신산업 생태계가 형성되기 시작했고, 원주에 터전을 마련한 첨단분야 기업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고 있다.

시는 지난 40년여에 걸쳐 조성했던 280만㎡ 규모에 필적하는 241만㎡ 규모의 4개 산단 조성을 시작했다.

향후 3단계로 수립한 산업단지 조성 장기 로드맵에 따라 1단계 425만㎡ 규모 4곳, 2단계 310만㎡ 규모 4곳, 3단계 850만㎡ 규모 5곳의 산단을 확보해 경제도시 기반을 안정적으로 닦아 나간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한국반도체교육원 건립이 순항중인데다 엔비디아 교육센터 설치가 확정되면서 첨단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터전도 갖춰 나가고 있다. 이는 청년이 지역에 머무르는 동력이 되고, 장기적인 도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게 된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원주시는 전국 최초로 교육복지사업인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를 도입했다. 2023년 7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원주지역 모든 초교생 연령대 청소년에게 매월 10만원의 예체능 활동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기준 1만7,360명이 혜택을 받았다. 효과성 분석과 지표 개선 용역 결과 부모의 95%, 학생의 94.3%가 꿈이룸 바우처로 삶의 질이 향상됐다고 했으며 바우처를 계속 이용하고 싶다는 의견은 99.3%에 달했다.

시는 또 중장기 교육·인재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로드맵을 설정했다. 원주의 교육·산업·인구 구조 분석을 바탕으로 △산업기반 교육 연계-초광역시대 미래산업 중심 원주 혁신 산업 네트워크 구축 △교육체계 혁신-미래인재 친화형 교육 명문도시 구성 △교육 기반 정주여건-ONE(원)-主(주)형 지역인재 원스탑 지원체계 구축 △글로벌 교육도시-지역산업기반 글로벌 인재육성인프라 구축 등 4대 분야별 발전 목표와 핵심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 강원특별자치도 최초 환경교육도시에 선정된 것도 지역 특화 환경교육을 통한 친환경 도시모델 구축의 성과로 꼽힌다.

교육·돌봄·문화·체육 복합 기능을 갖춘 ‘원주꿈이룸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이 지난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최종 승인된 것이 가장 큰 성과다. 청사 이전을 앞둔 원주교육지원청의 현 위치 7,609㎡에 들어선다. 올해부터 건축기획, 설계도서 작성 등 절차를 거쳐 내년 착공, 오는 2029년 개관이 목표다. 256억원을 들여 연면적 3,397㎡,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지난해 공공어린이도서관 ‘생각자람 어린이도서관’을 개관한데 이어 전국 최초 의료·생명 특화 국립강원전문과학관과 혁신도시 어린이 복합체험관이 개관했다. 중앙근린공원 2구역 목재문화체험장에 들어서는 나무상상놀이터와 기업도시 국산목재 친환경 어린이 실내놀이터도 조성을 앞두고 있다. 강원지역 최초의 어린이 예술회관도 전환사업으로 추진이 확정됐다.

■수도권 관문, 지방으로 향하는 길목=원주는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로 정평이 나있다. 영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가 교차하고, 중앙선과 경강선 등 2개의 KTX 철도 노선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원주(횡성)공항을 통한 하늘길도 열려있다.

시는 경강선의 완성이 되는 '여주~원주 복선전철'이 수도권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주~원주 복선 전철 개통으로 수도권과의 거리감이 더욱 좁혀지면서 인구를 끌어들이는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D노선의 연장 추진으로 수도권 생활권이 열리게 된다.

부론일반산업단지를 영동고속도로와 이어주는 부론IC는 실시설계를 착수, 80%의 공정률로 추진되고 있다. 중앙고속도로 관설하이패스 IC 진·출입로가 도시계획시설로 최종 결정돼 곧 공사에 착수한다.

국도 5호선 신림-판부 도로 건설공사가 4차로 최종 확정되면서 충청권으로 향하는 길이 더욱 빨라지게 된다. 동부순환도로는 도심교통량을 분산하고 원주 IC와 혁신도시를 직접 연결하여 기업의 물류비용 절감으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될 핵심 교통 축으로, 지난해 봉산동 번재와 소초면 흥양을 잇는 터널공사가 관통되는 성과를 냈다.

■더 건강한 원주 위한 인프라 확충 속속=시민 건강을 위한 인프라도 속속 갖춰지고 있다. 혁신도시 동부복합체육센터와 무실동 남부복합체육센터가 운영에 들어갔고, 기업도시에 건립되는 서부복합체육센터도 준공 초읽기에 들어갔다. 옛 캠프롱의 시민공원 일환으로 추진되는 태장동 북부복합체육센터는 도내 최초 공인 2급 50m 10레인 수영장을 갖춘 복합시설로 지어진다.

원주천 파크골프장 12홀과 섬강 파크골프장 18홀이 지난해 10월 준공됐고, 부론 파크골프장 18홀이 조성 중이다. 간현생태공원 파크골프장 조성도 시작을 앞두고 있다.

이에 원주지역 파크골프장은 총 171홀을 갖추게 된다.

전국적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소금산 그랜드밸리의 마지막퍼즐인 케이블카를 완공·운행하면서 관광객이 크게 증가했다. ‘2025 지역관광 개발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최우수상)을 받으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원주 시민과 예술인들의 염원이었던 원주시립미술관은 지난해 11월 착공했고 구룡사명상센터가 도 전환사업으로 선정돼 건립이 확정된 상태다.

■더 촘촘한 복지 실현=원주시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버스요금을 무료로 지원하여 교통비 부담을 해소하고 이동권 보장을 강화하는 교통복지에 나섰다. 또 총 356억원의 예산으로 7,899개의 어르신 일자리를 운영하여 소득 보전과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한 성과를 인정받아 강원특별자치도 노인일자리평가대회 최우수기관상 수상, 보건복지부 주관 '2025 노인일자리 및사회활동 지원사업'의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올해에는 의료, 요양, 돌봄, 주거 등의 서비스를통합 제공하는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또 노인일자리를 대폭 확대하고,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어르신께 AI 안부전화를 걸어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등 더욱 촘촘한 복지를 실현하는데 힘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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